개발자가 되려는 이유는?
평생 공부하고, 노력해야 일할 수 있는 직업
개발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든지,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든지 지속적이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경이 나에게는 매력적이었고 자신 있었다. 적응된 일을 반복 작업하는 것보다도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런 과정들이 쌓이면서 점점 발전해나가는 것은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이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실력으로 평가받고 나이와 학력에 대한 의존도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느꼈다.
그래서 비전공자임에도 늦은 만큼 최선을 다해서 학습하고 노력하여 수준을 높여간다면 전공자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트랜드 변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는 직업
개발자가 되려고 하기 전에 자영업-음식점업을 6년 정도(엽기떡볶이 총괄 매니저 2년, 쉐프리 푸드트럭 점장 1년, 홍대 쌀국수 점장 2년 6개월) 경험했다. 시작하고 나면 항상 반복적인 업무와 똑같은 패턴의 삶, 성장 없는 생활에 몸보다도 마음이 지쳤다. 일을 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음식점업의 사회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함에도 메뉴나 위치, 가격의 변화를 주기 힘들었고, 지금 상황에 적응하며 정체되어있는 나의 모습에 활력과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 한다. 개발자에 따라 "장점이다. 아니다 단점이다" 의견이 다른것 같았지만, 나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매력을 느꼈다. 업무 상황이 바뀌어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달라지거나, 새로운 언어가 등장하거나, 새로운 분야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던가 등의 이유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부분이 개발자의 특성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쓰던 거에 기능을 더하거나 빼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워가며 발전하고 그 과정 속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인정받는 나의 모습을 느껴보고 싶다.
0과 1
작동이 되거나 되지 않는다. 오류가 나거나 나지않는다. 구현 속도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이처럼 나의 작업이나 코딩의 결과가 바로바로 나와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매력 중에 큰 부분이었다.
음식점을 운영할 당시 매출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음식을 주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이벤트 방법을 사용했었다. 결과로는 매출액 증가 목표를 이루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못했다고 판단하였다. 이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이벤트로 인해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반응을 확인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고, 비용이 발생하였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시험날이 되기 전까지는 나의 실력과 방법을 평가받거나 확인하기가 힘들고, 시험 결과가 나온 다음에야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쳐서 포기하기도 하고 의지도 약해지며 불안해지는 것 같다.
이에 비해 개발자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할 때를 생각해보자. 적용하는 이벤트의 효과가 바로바로 보이고 평가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있다.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이 짧은 시간 안에 판단 가능하고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해나가며 한 발 한 발 갈 수 있다는 점과 그 과정 속에서 고민한 것들까지도 기록으로 남겨 조언을 얻고 수정해나가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눈으로 확인해나가며 목표로 다가가다 보면 의지가 약해질 일도, 지치는 일도, 잘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불안한 감정도 없을 것 같다.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나의 실력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평가받는 거라 부담스러울 순 있겠지만 실력이 부족한 부분은 공부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이고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나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창업 도우미 개발자
개발자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창업을 하려고 하는 개발자를 컨설팅해주는 창업컨설팅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현실화하는 것'이라는 뜻의 창업은 개발자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방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도움이 필요하거나 한 개발자들을 컨설팅해주면서 세상에 필요한 서비스, 생활에 편리한 서비스 등을 현실화시켜주고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
음식점 창업과는 다르게 기존에 있던 것이 아니라 비교할 대상도 없고, 실현 가능성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컨설팅을 해준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갖추고, 창업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숙지하고 경험해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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